현대자동차는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개선 활동을 벌인 점을 인정받아 올해 최초로 CDP 최고등급인 'A'를 받았으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택소비재 부문을 수상했다.
CDP는 전세계 90여개국 약 6000개 기업의 친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금융기관은 이를 기업 투자, 협력 체결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CDP의 최고등급 'A'를 획득한 기업은 총 193개로 우리나라는 현대차를 포함한 14개사가 선정됐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CDP 한국위원회가 CDP에서 'A'와 'A-' 등급을 받은 국내 친환경 우수 기업들을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23개 회사가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CDP 평가 최고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은 현대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친환경차 개발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선섭 현대차 상무, 폴 디킨슨 CDP 영국본부 회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