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만성 편두통 환자의 치료를 위한 '편두통 보톡스 클리닉'을 개설, 진료를 시작한다.
편두통 보톡스 클리닉에서는 만성편두통의 정확한 진단 및 맞춤 치료, 보톡스 주사를 통한 전문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톡스 주사는 최근 미국신경과학회(ANN)가 권고한 만성편두통 치료법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톡스 치료는 3개월간 편두통을 현저하게 줄이고,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보톡스는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는 만성편두통환자의 75%에서 별다른 부작용 없이 두통완화 효과를 보였으며, 반복적으로 투여할 경우에는 증상을 더욱 완화시켰다.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대부분의 두통 환자가 두통 전문의를 찾지 못해 수년간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두통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 만족도가 높은 보톡스 치료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클리닉을 개설했다"며 "만성편두통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