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검찰이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를 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박길배)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날 여의도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소속 펀드매니저들이 시세를 조종해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인 성모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코스피 5개 종목 관련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세를 조종해 수십억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6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조만간 펀드매니저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해에도 소속 펀드매니저가 주가 조작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