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 베트남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베트남 1호점은 호치민 시티 내 '하이바쯩 거리' 중심부에 약 70㎡(약 21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하이바쯩 거리는 일명 '화장품 거리'로 불리는 곳으로 베트남 20·3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 명소다.
베트남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자연주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매장 외관에 총 4층 규모의 수직 정원을 설치해 제주의 자연과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베트남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 오토바이인 점을 고려해 매장 앞에 오토바이 주차장을 마련했다. 베트남 소비자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매장 내 진열장 높이를 조정하고 선케어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사진제공=이니스프리)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