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청약시장에서 경쟁률 순위 1~4위를 휩쓸 정도로 '자이' 열풍을 만들어가고 있는
GS건설(006360)이 경북 김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천 최초의 '자이' 브랜드 공급인데다 뛰어난 입지와 GS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높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GS건설이 지난 4월 부산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평균 450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상반기 경쟁률 1위에 올랐다. 이어 5월에는 '거제센트럴자이'가 323대 1을 기록하며 바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 역시 자이 아파트 열풍은 계속됐다. 8월 '대연자이'가 330대 1로 인기를 끌었고,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임대단지인 뉴스테이임에도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9월에는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마린시티자이'의 최고기록이 갱신됐다. 부산 명륜동에 공급된 '명륜자이'가 무려 523.6대 1이라는 독보적인 청약률로 올해 최고 청약률을 갈아치우면서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자이 브랜드로만 채웠다. 이어 10월 '안산 그랑시티 자이'는 1645가구 모집에 평균 9.4대 1, 최고 90.8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역대 안산 최고 청약를 신기록을 수립했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김천에도 최초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인근 안동에서 지난 2012년 공급된 '안동센트럴자이'의 경우 2억3000만원에 공급된 84㎡형의 시세가 현재 3억2500만원으로 약 1억원 가까이 상승하는 등 경북지역에서도 자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이번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GS건설이 오는 1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인 '김천센트럴자이' 투시도. 이미지/GS건설
◇경북 김천 최초 '자이' 아파트 공급…뛰어난 입지에 브랜드파워로 관심
GS건설이 김천시 부곡동에 공급하는 '김천센트럴자이'는 김천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이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구성 그리고, 뛰어난 설계와 입지 등 강점이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김천에는 엠코타운과 휴플러스, 골드클래스, KCC스위첸, 영무 예다음, 이지 더원, 중흥 S-클래스 등 중소 브랜드만 공급됐다. 이번 '김천센트럴자이'의 공급으로 김천시 대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김천의 중심입지에 들어서 인근에 공공기관 및 교육, 교통, 상업, 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등학교와 부곡초, 김천중이 단지 바로 남측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지하 2층, 지상 17~28층 9개동 규모, 전용면적 59~99㎡ 930가구로 구성된다. 빅 브랜드답게 단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앙광장과 '자이' 아파트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타입이 판상형 4베이(Bay)로 구성되며,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확보해 통풍과 채광,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74㎡ A타입과 84㎡ B타입, 99㎡ 타입의 경우 3방향으로 발코니가 있는 3면 개방형 혁신평면으로 꾸며진다. 또한, 타입에 따라 넓은 워크인클로젯 드레스룸과 베타룸, 주방 펜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경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앙광장은 주민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중앙광장 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에 위치한 '자이' 아파트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보육시설, 경로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단지 특화를 위해 커뮤니티 내 사우나 및 무인택배 시스템도 반영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일 김천시 부곡동 901-3번지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