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68% 늘어났다고 26일 공시했다. 2014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매출액은 2조5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18.2% 늘어난 2조8750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거둔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7조9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신규 수주액도 각각 900억원, 8조735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4%,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누적으로 2012년 이후 최대치다.
신규수주 실적 향상은 안산 그랑시티자이 (8766억), 광안1구역 재건축 (1773억),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1521억) 등 주택부문이 이끌었다. 인프라(제2영동고속도로 2181억원)와 건축(부산 일광지구 1349억원)에서도 수주가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