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게임빌(063080)이 완다그룹의 홀라이인터랙티브(홀라이게임즈)와 손잡고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완다그룹 산하 완다픽쳐스의 100% 자회사인 홀라이인터랙티브와 게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히트작 ‘크로매틱소울(CHROMATIC SOULS)’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크로매틱소울을 공개한 홀라이 중국 베이징 제품 전략 발표회. 사진/게임빌
홀라이인터랙티브는 베이징, 상하이, 도쿄, 광저우,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해 있는 유력 게임 퍼블리셔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완다 그룹은 영화. 유통, 문화, 부동산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으로서 영화와 게임을 연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크로매틱소울 역시 이미 중국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작품이다. 홀라이인터랙티브는 크로매틱소울의 흥행 가능성을 보고 서비스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라이인터랙티브는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16·17 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크로매틱소울을 포함한 신작들을 공개했다.
세계 유명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빌은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중화권을 포함한 전세계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