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회사채 13건·1조425억원 발행

입력 : 2009-12-04 오후 5:28:4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회사채 발행이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줄어들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음주(12월7일~11일)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디스플레이 19회차 2000억원을 비롯해 총 13건 1조425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11월30일~12월4일) 발행계획인 25건 1조65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2건이 감소했고 발행금액은 225억원이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회사채 발행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된데 따른 공급감소 현상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연말장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도 두바이 사태 및 세계 경기회복 둔화 등의 요인에 의해 회사채 금리가 단기 하락해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주춤한 영향으로 수요와 공급 모두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동안 발행이 부진했던 BBB급 회사채 3900억원(5건)이 발행되는데 이중 일부는 리테일 판매용으로 소화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9건(84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가 4건(2025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5869억원, 차환자금 4550억원, 기타자금 6억원으로 나타났다.
 
◇ 12월 둘째 주 주간 회사채 발행계획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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