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KTH(036030)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 TVK(Television Korea 24, Inc.)와 미주지역 T커머스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첫 시험방송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TVK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인 컴캐스트 NBC유니버셜이 투자한 미국 최대의 한국어 방송사로 LA를 비롯해 미국 동부와 알래스카주, 하와이 등 미국 전역의 3700만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2개의 채널(TVK1·TVK2)을 24시간 방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H는 국내 우수한 상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TVK는 자체 채널을 활용해 T커머스 상품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양사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TVK는 지난 4일(현지시각) 총 5회에 걸쳐 TVK1 채널에서 K쇼핑 영상을 방송했다. 이번 시험방송에서는 몽크로스 프라이팬, 메디니스 목안마기, 오토싱 청소기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군을 최저가로 구성·판매했다. 또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전문 배송 서비스와 고객 상담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
KTH는 앞으로 생활 가전뿐만 아니라 패션, 침구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공급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오세영 KTH 대표(오른쪽)와 에릭윤 TVK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