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제이씨케미칼(137950)에 대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힐러리 클린턴 미 대선 후보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1500원으로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트럼프 당선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따라서 수출물량의 대부분이 미국향인 제이씨케미칼에게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이 올해 4월에 체결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은 예상을 넘는 금액이었다"며 "현재 공시된 금액만 해도 올해 바이오중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만큼, 공시되지 않은 매출액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은 49.9% 증가한 1652억원, 영업이익은 524.6% 늘어난 252억원을 전망한다"며 "의무혼합비율의 증가에 따른 수혜,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신규 고객사 확보, 바이오중유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