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주간)펀드수익률도 한주만에 '플러스'

엔화약세에 일본펀드 주간 5.7%↑

입력 : 2009-12-07 오전 7:49:3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두바이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모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87%를 기록, 한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
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1.19%로 가장 우수했으며 배당주펀드는 0.97%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의 상대적 부진에 주간 0.78%오르는 데 그쳤다.
 
펀드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강세로 이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 수익률이 우수했다.
 
이 가운데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펀드가 3.73%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주식내 전기전자 업종비중이 58.53%로 높았고, 코스닥 비중도 31.8%로 높았던 것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미래에셋퇴직플랜 자 1(주식)'펀드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 4(주식)종류A'가 각각 3.05%, 2.92%로 뒤를 잇는 등 미래에셋운용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해외주식펀드도 주간 1.58%의 수익률로 한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일본주식펀드가 주간 5.71%나 올랐으며 중국펀드도 중국정부정책에 힘입어 2.6% 상승했다.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두바이 충격에 2.97% 하락했다.
 
인도펀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2.57% 상승했으며 러시아와 브라질펀드 역시 0.43%, 1.97% 올랐
다.
 
펀드별로는 '하나UBS일본배당 1[주식]' 펀드가 주간 7.05%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주식펀드 대부분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
쓸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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