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해 내년 광고시장의 성장과 관련업체들의 실적 증가 전망 등의 이유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달 방송광고 신탁액이 전년동월대비 28.7% 증가하며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광고비 증가와 각종 규제완화 정책,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 등에 힘입어 광고시장이 10% 성장하고,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일기획은 광고주로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해외 광고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BS는 광고매출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