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벅스(104200)에 대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벅스는 국내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로엔, KT뮤직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페이코 니나노클럽을 통한 마케팅 강화, SKT 전용 요금제 출시로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현재 로엔과 KT뮤직의 유료가입 회원수는 각각 340만명, 140만명이며 작년 12월말까지 벅스의 유료 가입 회원수는 50만명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벅스는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의 니나노클럽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매 분기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3분기 말 기준 벅스의 유료 가입자수는 80만명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SKT YT 요금제 출시로 올해 말에는 100만명의 가입자를 융치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 증가로 올해 실적은 적자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규모의 경제를 이용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