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015200)(대표 김충근)는 부산지역 판매유통업체인 중평금속을 인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성원파이프는 이날 공시에서 중평금속의 지분 100%(21만주)를 295억원에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수 배경에 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며 “국내 최고 품질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제조하고 있는 성원파이프의 제품 경쟁력과 중평금속의 유통경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그동안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미주STS와 금강공업의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며 “이번 중평금속 인수를 계기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수익성을 강화해 고객과 주주를 더 한층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원파이프는 중평금속의 임직원 모두의 고용을 승계하고 심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 회사를 공동 경영키로 했다.
피인수 된 중평금속의 심 대표는 “비록 지분은 매각했지만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합심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평금속은 지난해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올린 부산지역의 중견 철강 판매 유통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