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사물인터넷(IoT) 선도기업 핸디소프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62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5600원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7일과 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19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262.22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공모예정가 밴드인 4500~5600원 내 최상단이다.
대표주관회사인 KB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공공시장 그룹웨어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향후 민간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IoT 선도기업으로서 커넥티드카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의 공모금액은 106억4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SW 및 IoT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비로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인들을 포함한 청약은 오는 15일과 16일에 진행된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최근 침체된 공모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핸디소프트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아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국내 SW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IoT 사업과 해외 진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대표적인 SW 개발전문기업으로서 조직 내 효율적인 업무 협업을 위한 그룹웨어 등의 협업 SW를 기반으로, 인터넷 통신장비 IoT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039560)의 계열사로서 NW, SW, IoT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