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참여인원이 12일 오후 7시30분을 기점으로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여인원을 넘어섰다.
주최 측은 12일 오후 7시30분을 기점으로 촛불집회 참여인원이 100만명(경찰추산 2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기간 중 최다 인원이 모인 6월10일 주최 측이 추산한 70만명(경찰추산 8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할 거란 예상은 이미 행사 시작 전부터 조심스럽게 관측됐다.
이날 오후 3시에 집회 참가자수는 주최 측 추산 12만명(경찰추산 11만7000명)을 넘어섰고, 본격적인 거리행진이 시작된 5시를 전후해 55만명(경찰추산 15만9000명)에 달하며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후 5시30분 기준 참가자수는 65만명(경찰추산 22만명)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열린 집회에서 주최 측 추산 기준으로 5만명(경찰추산 1만2000명)이 참가했고, 지난 5일 열린 집회 참가자수는 20만명(경찰추산 4만5000명)이었다.
12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박민호 기자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