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이 인기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공동개발사 NS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NSC는 다수의 모바일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개발사로 2014년 넥슨의 벤처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NPC(넥슨앤파트너스센터)’에 입주한 바 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M. 사진/넥슨
지난 10월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2주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했다. 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의 안정과 장기적 서비스 제반 환경을 구축하게 됐으며 앞으로 NSC와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협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NSC는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시킨,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개발사다”라며 “NSC가 보유한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혁 NSC 대표는 “메이플스토리M의 공동 개발을 통해 이미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넥슨과 손잡게 돼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며 “원작처럼 오랜 기간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