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다시 80조원 '문턱'..주식형펀드 유출 '주춤'

지난달 펀드순자산 318.9조원..5조200억원↑

입력 : 2009-12-08 오후 2:32:2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 달 전체펀드의 순자산은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유입 등으로 5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11월말 기준 전체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대비 5조 2000억원 증가한 318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됐고 MMF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8조 3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000억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MMF의 순자산총액은 전월보다 5조 1000억원 증가한 7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MMF의 순자산은 1조 9000억원 감소한 27조 5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법인MMF는 7조 1000억원 증가한 51조 6000억원을 나타냈다.
 
전체펀드 설정액도 342조 9000억원을 기록, 전월보다 4조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펀드시장으로 48조 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유출규모가 44조원으로 전월대비 7조 8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3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원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전월에 이어 11월에도 8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올해들어 매분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자산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펀드에서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5%P감소한 35.4%를 기록한 반면, 채권비중은 0.5%P상승한 28.2.%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형펀드에서 주식비중은 전월과 동일한 91.1%를 기록해 지난 5월이후 7개월째 90%대 비중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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