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철강업종에 대해 선물 가격 급락이 지난 4월과는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철강주가 오후들어 약세였다. 중국 상하이·대련 선물 가격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련 철광석·원료탄 선물 규제 강화 후 과열 국면에 접어든 선물 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선물 시장 규제가 철강 시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롤 마진 수준을 감안할 때 조정 폭은 미미할 것"이라며 "4월 말 선물 규제안 발표 후 가격이 급락했던 건 당시 롤 마진이 이미 버블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