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회계·법무법인과 공동으로 1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시장 홍보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유망 벤처기업인과 금융시장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의 기업공개(IPO) 현황과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면담을 진행했다. 기업 면담에 참여한 바이오(Bio)·모바일·반도체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들은 최근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의 사례 등 코스닥시장 상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거래소는 상장설명회 개최와 별도로 우량 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을 위해 현지에서 3일간의 일정(11월15~17일)으로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총 21개 기업을 방문해 개별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IB, VC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우량 외국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유치대상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