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신성에프에이(104120)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67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올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BOE는 최근 허페이시에서 총 40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LCD 10.5세대 투자를 결정,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잇는 가운데 신성에프에이도 여기에 참여하게 됐다.
신성에프에이의 올해 해외 수주 금액은 286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1871억원)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 실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LCD 투자 확대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건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LCD시장을 넘어 OLED와 반도체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