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학년도 수능, 60만6천명 응시

8시10분까지 입실···성적표는 다음달 7일 배포

입력 : 2016-11-17 오전 8:41:19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2만5200명이 감소한 60만5987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올해부터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총 28여회 늘어난다. 
 
시내버스 역시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나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 교시 시험이 끝난 직후 정답을 공개하고,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오는 21일까지 정답 이의 신청을 받고 오는 28일 정답을 확정한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장행식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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