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사이버테러 기술적 대응 의무화

입력 : 2009-12-09 오후 1:41:2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 디도스(DDoS) 공격 등과 같은 사이버테러에 대한 금융사들의 기술적 대응이 의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09년도 금융정보보호협의회를 개최해 금융사들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의 2010년도 금융부문 정보기술(IT) 감독방향을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총회에서 진화되는 있는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금융사들의 기술적 대응수준 향상과 인력, 예산확보 등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 사이버테러 대응시스템 도입 ▲ 24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 ▲ 정기적 모의훈련 실시 등 기술적 대응을 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SO) 임명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토록 주문했다.
 
또 금융당국이 금융사 종합검사시 IT부문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해 사이버테러 대응역량을 중점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금융정보보호 우수논문 공모전과 컨퍼런스와 금융권역별 정보보호 기술세미나가 열려 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 유공자에 대한 금감원장 표창도 실시됐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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