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에 법무장관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라바마가 지역구인 세션스 의원은 1996년 처음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된다.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하자 가장 먼저 지지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안보와 이민 정책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세션스 의원은 당초 이민행정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 장관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션스 의원은 지난 14일 "(장관 후보로 꼽힌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며 트럼프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