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년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 사업규모는 2조1700억원으로 올해보다 7.4%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 공공부문의 SW사업중 발주시기가 확정된 1조8000억원중 90%이상이 상반기내 발주돼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기업의 숨통을 터줄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1082개 주요 공공기관의 내년도 하드웨어(HW)·SW 구매계획과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조사한 '2010년 공공분야 SW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공공분야 SW사업규모는 총 2조1694억원으로 올해보다 7.4%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의 SW사업은 지난해 전년대비 2조192억원으로 전년대비 5.4%가 줄었지만 자체개발과 운영이 늘어나며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야별로는 정보시스템 구축과 SW개발 예산이 1조649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HW 구매는 3777억원, 패키지SW 구매는 1424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SW개발 계획 예산은 전년대비 12.8%가 늘어나며 내년도 공공분야의 정보시스템 구축과 SW개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됐다.
SW산업협회는 지난 7일 개정된 진흥법에 따라 내년부터 수요예보조사를연2회로 늘리고 전년도 조사 결과에 대한 실적분석과 당해년도 사업변경 실태를 조사해 관련업계대 다양한 정보와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SW수요예보 결과는 SW산업협회 홈페이지(www.sw.or.kr)에서 볼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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