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768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주요 거래선이 해외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하며 비에이치의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고객사향 매출액은 FPCB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FPCB에 각종 칩들을 실장한 형태로 공급될 것으로 파악돼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물량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적자 부품들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기존 최대치(2013년 31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