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K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내년 100% 이상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3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주도하는 OLED 시장의 개화로 FPCB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및 성능 개선으로 FPCB 판가 상승과 함께 비에이치의 전사매출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디스플레이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주가와 목표주가는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6.0배, 10.0배"라며 "비에이치는 내년에 이어 2018년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7년 기준 PER 10배의 목표주가는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비에이치는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저평가 가치주로 분류됐으나 이제는 성장주로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