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78%가 내린 1634.42p로 개장해 9시 3분 현재 1.42%가 하락한 1640.15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0.93% 내리며 637.71p를 기록하고 있다.
미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지난 달 대비 6만 3000명 감소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점과 유가의 장 중 106달러 돌파 등 실물자산의 투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 5분 현재 11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1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기관도 매도에 나서고 있어 수급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부문의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며 3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대형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 운수장비, 기계, 증권업종 순으로 하락률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건설, POSCO를 순매수하고 있다. 순매수 금액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K에너지, 대림산업 등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9시 12분 현재 SK텔레콤(1.12%)의 상승이 돋보이고 있다. 경기 방어주인 한국가스공사(1.34%)의 상승도 눈에 띄고 있다.
건설주의 동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9시 14분 현재 GS건설(-2.65%), 금호산업(-3.58%), 대림산업(-2.67%), 대우건설(-2.65%) 등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은행주의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외환은행(0.39%)은 힘겨운 반등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 17분 현재 NHN(1.55%)의 반등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다음(-0.94%)은 하락하며 인터넷주의 등락이 엇갈리는 상태이다.
이트레이드가 M&A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휴맥스(3.07%), 네패스(4.51%) 등 IT 부품업체의 선별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