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지수 급락 출발, 1660선 공방

입력 : 2008-03-07 오전 9:27:21
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0.90%가 내린 1682.17p로 개장해 9시 4분 현재 -2.06%가 하락한  1662.32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1.37% 내리며 643.55p를 기록하고 있다.  

칼라힐과 손버그 등 미 알트 A 모기지 마진콜에 응하지 못한 업체의 디폴트(지급불능)사태가 불거졌고, 4분기 모기지 연체율이 5.82%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 하락에 직격탄이 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 8분 현재 25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71억원의 순매수, 외국인은 16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엿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부문의 매도세가 불거지며 4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대형주의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보험, 기계, 증권, 전기가스 순으로 하락률이 커지고 있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고려아연, LG화학, 엠엔에스, 남해화학 등이 반면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현대차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국전력, 하이닉스, LG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은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9시17분 현재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2.03%)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영풍(-0.10%), 풍산(-1.29%) 등은 하락하며 원자재 관련주의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금융주의 하락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9시18분 현재 신한지주(-2.27%), 우리금융(-3.02%), 하나금융지주(-2.43%)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 21분 현재 NHN(-2.80)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NHN에 소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다.
 
9시 23분 현재 이트레이드(3.96%)가 M&A 기대감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LCD부품업체인 우리이티아이(4.22%)가 증권사의 매수 추천 소식으로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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