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 자율권 확대된다

입력 : 2009-12-11 오전 10:32:49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인력 ·예산 등에 대한 경영 자율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내부 체질개선을 위해 기관장에게 자율권을 부여해 기관의 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토록 하는 관리방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경영자율권 확대 공공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심사과정을 거쳐 이달 중 5개 내외의 시범기관을 선정, 내년도 공공기관의 성과와 연계해 자율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권이 부여되면 총인건비 내에서 정원·인력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경상경비 등 예산 운영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계획에 비해 초과된 일부 순이익은 임직원의 인센티브로 활용할 수 있다.
 
기관장 평가가 우수한 기관 또는 민간과 경쟁하거나 민영화가 예정된 기관이 공모 대상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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