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올 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최대주주변경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법인은 모두 176개사로, 지난해 192개사 보다 8.33%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30개사의 17.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4%에 비해 1.25%포인트 줄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281건을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오른 경우는 1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0건 대비 2건 줄어든 반면, 하락한 경우는 123건으로 오히려 1건 더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율이 증가하는 경우 평균 10.78%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분율이 줄어든 경우에는 평균 4.72%포인트 낮아졌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수는 줄어든 반면, 세 번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는 늘었다.
올 들어 최대주주가 2회 이하 변경된 법인은 152개사로 전년에 비해 23개사가 감소했으나, 3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모두 24사로 지난해 보다 7개사로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엠씨티티코어로 모두 10번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이 회사의 변경후 지분율은 변경 전보다 9.34% 늘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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