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내년 1월 합병 예정인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8일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화학은 이번 소규모합병 반대의사통지 주식수가 발생주식총수의 100분의 20대 미달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LG화학은 바이오 사업 육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LG생명과학은 장기, 안정적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해 레드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주식매수청구권 대금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9일,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다음 달 29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7일이다.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시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