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동국제강(001230)의 실적이 내년 하반기 이후 악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2.37%)한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열연보다 21만원 비싼 후판 가격은 포스코의 신규후판 공장이 본격 가동될 내년 중반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후판수입 물량 500만톤과 초기의 낮은 가동률을 고려하면 동국제강이 국내 신규후판 생산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내년이 한계"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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