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대상(001680)에 대해 4분기 기저효과로 견조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상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8억원, 영업이익은 218.6% 늘어난 2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지난해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는 실적 쇼크를 시현했는데 가공식품 부문은 ‘휘슬링쿡’ 런칭과 사업부 통합으로 판관비 지출이 컸고, 11월과 12월 두 달 반영된 라이신 사업부가 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이라며 “연결 자회사 베스트코는 재고자산 손실과 대손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약 100억원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3분기 공정 개선 이후 라이신 판매량 정상화 전망 속 올해 4분기는 라이신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베스트코의 체력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