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을 오르내리다 오후장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희석되며 상승 전환되며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오른 1978.39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970선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예고된 오후 1시 이후 낙폭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대국민 담화와 관련된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장중 한때 197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강한 상승을 아니였지만 전일 종가 수준을 회복하며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1412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연기금과 보험,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총 143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131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권에 머물렀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51%) 오른 596.07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