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인하대병원·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의료 낙후지역인 베트남 꽝아이성 지역을 찾아가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를통해 인근 주민 1350여명이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외과, 치과 진료 등과 의약품을 지원받았다. 특히 치과 진료는 바띤 초등학교 학생 400명 대상으로 불소도포 구강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건강한 치아 관리와 충치예방법을 교육했다.
포스코건설 베트남 오지마을 의료지원 참가자가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이번 의료지원활동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행 중인 현장 인근지역 꽝아이성에서 전개돼 평소 의료혜택을 누릴 수 없던 오지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됐다.
또 베트남 다낭 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학생 12명이 의료통역으로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 세심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바떠현 인민위원장 쩐 중 치엣씨는 "베트남 내에서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의료진료를 해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포스코건설과 한국의 의료진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베트남에서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주민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베트남 의료지원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