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7월29일~10월31일)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0.13%로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협회는 ‘ISA다모아’를 통해 10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총 25개사 193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은 -0.13%로 지난 공시(9월30일 기준) 때의 2.04%보다 2.1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0.04%, 은행은 -0.32%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공시 대비 3개월 수익률이 큰 폭 하락한 것은 6월 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효과에 기인한다”며 “9월말 기준의 3개월 수익률의 경우 브렉시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하락한 6월말 기준으로 수익률이 산정됐으나 10월말 기준 3개월 수익률은 시장이 다소 안정화된 7월말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말했다.
모든 MP 유형에서 직전 수익률 공시 때보다 부진했다. MP별 수익률은 최고 2.13%에서 최저 -3.83%의 분포를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채권수익률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채권비중이 높은 저위험 이하 MP유형의 수익률이 지난 공시에 이어 계속 하락했다”며 “10월에는 투자심리 약화로까지 이어져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성과도 저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체 평균 1.01%(증권 1.17%, 은행 0.52%),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체 평균 1.52%(증권 1.91%, 은행 0.76%)로 집계됐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