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1월 내수 5만6632대, 해외 41만5420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47만20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의 경우 ▲개소세 인하 혜택 ▲신형 아반떼 본격 판매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13.1% 감소했다.
다만, 신형 그랜저 등 신차 효과로 인해 전월과 비교해 판매가 20.0%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공장 파업 종료로 공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국내 공장 수출분이 14.7% 증가했다.
해외전략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공장 생산 분도 5.0%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올해 남은 한 달 동안 신형 그랜저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