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F, 스마트그리드 기술로드맵 확정

입력 : 2009-12-14 오후 4:53:11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스마트그리드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10대 기술 로드맵이 확정· 발표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국제연합(UN)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MEF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0대 전환적 기술 로드맵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MEF는 청정에너지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 한국, G8국가 독일, 러시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17개의 주요국으로 구성된 포럼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된 후, 국제실무회의 등을 거쳐 로드맵을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기술로드맵'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체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력부문의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스마트그리드의 조기 시행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MEF 회원국 차원의 규제나 제도 개발 등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로드맵이 제시된 10대 전환적 기술로는 ▲스마트그리드(한국,이탈리아)▲탄소포집·활용·저장(CCUS)(영국, 호주) ▲고효율·저배출 석탄(일본,인도) ▲건물 에너지효율(미국)▲산업 에너지효율(미국) ▲혁신자동차(캐나다) 등이다.
 
한편, 정부는 로드맵 확정을 계기로 앞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정보기술(IT)·조선과 같이 수출산업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 로드맵이 최종 확정되면서 우리나라가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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