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금속광물주 강세

입력 : 2016-12-06 오후 3:55:1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사흘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이탈리아 헌법개정안 국민투표가 부결됐음에도 간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완화됐다.
 
(사진/이토마토)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0포인트(1.35%) 오른 1989.86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2포인트 오른 1979.88에 거래를 시작했다.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장중 한때 1990선을 상회하다 막판 소폭 밀려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원, 28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602억원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업종이 3.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가스, 의약 등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원(1.75%) 오른 174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철강, 금속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POSCO(005490)는 3.61% 올랐고, 동국제강(001230)은 13.73% 급등했다. 풍산(103140), 현대비앤지스틸, 세아제강(003030), 대한제강(084010) 등도 5~9%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3포인트(1.08%) 오른 581.3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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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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