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SK증권은 7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하나방송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경남 지역 케이블 TV 방송사(SO)인 하나방송 인수를 결정했다"며 "CJ헬로비전은 2012년과 2013년 5개 SO를 인수하며 6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이번 인수는 강원 방송 인수 후 3년만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3분기 말 기준 케이블 TV 가입자 409만6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전체 가입자 수는 419만명까지 증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가입자 당 인수 가격은 25만원으로, 과거 인수 가격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 판단한다"면서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 무산 이후 동일권역 내 SO 인수라는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달성과 경영정상화의 시그널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