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연장 여파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 가격이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4%(5.10달러) 떨어진 온스당 1172.40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1%(0.179달러) 하락한 온스당 17.09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금값 하락은 달러화 강세 때문이다.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연장 발표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달러화 가치와 달러화 표시 자산은 일반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0.84% 오른 101.08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 넘게 떨어지면서 장 중 한 때 유로당 1.06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