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개량신약 우크라이나 시판허가

입력 : 2016-12-09 오후 3:10:33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oren)'이 최근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협력 제약사인 글로벌 제약사 테바를 통해 판매가 진행되며, 초도 물량은 약 11만 달러(약 1억원) 규모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빠른 약효와 24시간 지속 효과로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다. 혈중에서 일정하게 약물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장점도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클란자CR정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이 국내와 유럽, 중국 등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며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시판 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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