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니트론텍(142210)이 전 사업부의 성장 속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유니트론텍은 전거래일 대비 190원(2.59%) 오른 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니트론텍은 글로벌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인 Micron사의 국내 반도체 유통 물량 중 90% 이상을 납품 중”이라며 “내년부터 경쟁업체들의 Micron사 반도체 물량을 모두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국내 물량이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반도체 검사 장비 등에 들어가는 Microchip사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유통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67억원, 올해 3분기 누적 44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점유율 4위에 위치한 AUO의 물량을 국내 업체로 공급하게 된 점이 주요했으며 향후 AUO의 모듈이 도입될 차량 모델 수를 감안했을 때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니트론텍의 내년 매출액은 1835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각각 24.0%, 35.6% 성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