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3일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레드나이츠(RK)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33만원으로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리니지 시리즈가 엔씨소프트의 핵심컨텐츠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상승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시 초반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니지RK가 견조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며 "흥행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도 기대지만, 엔씨소프트가 자체제작한 모바일게임의 시장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14일 출시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까지 겹쳐진다면, 리니지 IP에 대한 로열티는 내년 리니지M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의 흥행을 제외하더라도 4분기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온라인 리니지1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