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소원을 말해봐!’ 봉사활동

임직원·가족 직접 참여..5년간 2200명 참가

입력 : 2009-12-17 오전 10:36:29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GS칼텍스는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4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를 찾아 소외된 이웃의 소원을 이뤄주고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임직원 80여 명은 이 릴레이의 시작으로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방문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난방유와 연탄, 김치를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2일까지 어린이 공부방·도서관 꾸미기, 난방유 및 후원금 지원 등 18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타클로스가 어린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희망에너지 산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서울과 여수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 어린이집 20여 곳의 아이들 1004명으로부터 각자의 갖고 싶은 선물을 적은 엽서를 받았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형태의 일반적인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특별한 점이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에 매칭그랜트(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주는 방식)한 급여공제기금을 활용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GS칼텍스측의 설명이다.
 
올해까지 5년간 진행된 80여 개 봉사 프로그램에 22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더욱 외롭고 힘든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을 얻어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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