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FOMC 경계감을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차 수급이 개선되며 고점을 높였다. 제약주 등 낙폭과대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철강금속, 은행주들은 약세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 내린 2026.39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고, 대내적으로도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장 초반 약보합권을 헤맸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금융투자의 적극적 매수로 상승 전환했고 결국 고점에서 마감됐다.
외국인은 646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197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1962억원 순매수한 반면 투신이 9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3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철강금속업종은 2.44% 하락했다. 특히
POSCO(005490)는 5.13% 급락하며 업종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쇳물을 끓일용하는 원재료인 강점탄 가격이 급등하며서 내년 상반기까지 마진 스프레드가 악화될 것이란 분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하면서 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1%(1.33%) 오른 611.09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