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석유화학공동등록컨소시엄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회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공동등록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1월 화학물질의등록및평가등에관한법률(화평법) 시행에 따라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7월 발족한 단체다. 국내 화학물질 등록과 관련된 대표성과 대내외 협상력 우위를 선점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성공적인 공동등록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 및 운영 중이다.
이날 이사회는 총 이사 22명 중 참석 16명, 위임 5명으로 성원돼 ▲2016년도 사업 결산 및 보고의 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의 건 등이 의결됐다. 컨소시엄은 내년 안에 협의체 대표자를 정해 등록신청 완료를 목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김현태 석유화학공동등록컨소시엄 이사장(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 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공동등록 이행을 위해 적극 참여해 온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화학물질 등록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석유화학공동등록컨소시엄은 현재 석유화학협회 2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등록대상 기존화학물질 48종의 물질별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이는 공동등록 협의체가 구성된 고시물질 277종(전체 510종)의 약 20%이며, 총 170여개 기업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21개 회원사 담당임원(컨소시엄 이사)은 자사에서 제조 및 수입하는 화학물질의 성공적인 등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공동등록컨소시엄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