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보다 악화된 4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전자가 3분기 보다 악화된 4분기 실적을 실적을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과 TV 의 수익성이 3분기에 비해 낮아진 가운데  휴대폰도 고가 제품 비중 감소로 적자폭이 더욱 확대 됐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했기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가전과 TV 사업은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고, 휴대폰 사업의 회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며, 자동차 부품 사업은 2018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는 안 좋은 요인들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이나 향후 회복의 그림이 명확하지 않은 점은 불안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