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과 김포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코타키나발루는 매일(주7회) 운항하며, 부산~김포는 주말 왕복 3편, 주중 왕복1편으로 주11회 운항한다.
지난해 10월 부산발 노선 취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이번 두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기존 부산~제주, 오사카, 방콕에 이어 총 5개 부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부산~코타키나발루는 직항 단독 노선으로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부산, 경남지역 고객들에게 더 넓은 해외노선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산-김포 정기노선 역시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탑승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출발 대합실 앞에서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부산~김포 정기노선 취항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노선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지역 거점 공항의 노선확충을 통해 고객들의 항공여행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은 25만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며, 올 한해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8개 국내·국제 노선(타이페이, 닝보, 후쿠오카, 취앤저우, 사이판, 하노이) 등을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확장에 힘쓰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